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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자영업자들… 올상반기에만 대출 70조 넘었다

2020-12-15(화) 16:52
[신동아방송뉴스=방다은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이 올해 상반기에 빌린 돈이 70조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755조1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684조9000억원)보다 70조2000억원(10.25%) 증가한 규모다.

증가율이 2019년 연간 증가율(9.71%)을 웃돈다.

또 지난 6월 말 현재 자영업 대출 차주(돈을 빌린 사람)는 229만6000명으로, 작년 말보다 38만2000명이나 늘었다.

지난 한 해 증가 폭(14만4000명)의 두 배를 넘을 뿐 아니라 최근 5년 내 가장 큰 폭의 증가다.

가계부채 DB는 한은이 신용조회회사인 NICE평가정보에서 매 분기 약 100만명 신용정보를 수집해서 구성한 통계다.

차주 수와 대출 잔액의 급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장 의원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편성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같은 일회성 현금 지급뿐만 아니라 영업 중단에 따른 임대료 감면에서부터 필요한 경우 폐업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방다은 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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