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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여행사협의회 "중소여행사 생존권 촉구"

2021-02-26(금) 17:15
[신동아방송뉴스=허나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경남 진주시 여행사 협의회 중소여행사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의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에 따라 매출이 없는 상태에서 여행업계가 사실상 폐업상태에 놓였지만 재난지원금 등 정부 지원 정책에서 소외받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이와 관련해 진주시 여행사협의회는 지난 24일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진주시에 중소여행사의 생존권 보장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여행사를 위한 정부의 지원은 임대료조차 낼 수 없는 소액의 재난지원금 뿐이다"며 "여행업계는 코로나19 종식만을 기다리며 버티기엔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1년간 국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여행업계도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적극 협력하며 모진 시간을 감내해 왔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를 넘어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매출이 80~90% 감소했다고 하소연하는 중소 상공인들도 부러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재난지원금 지급 시 집합금지업종과 동일하게 지급하고 손실보상제 지원업종에 여행사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하루아침에 생계 터전을 잃어버린 10만여 명의 여행업 종사자 및 가족들의 절규를 담아 최소한의 생존 환경이 조성되도록 6가지 요구 사항을 정부와 진주시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관광진흥개발기금 무담보 신용대출 확대 및 대출 요건 완화, 관공 사업 등록증 한시적 이전 법규 완화, 중소여행사 임대료 지원 4대 보험 일부지원 여행업계 관련 세금 및 대출이자 감면 정책" 등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의 상황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진주시가 여행업계에 지원한 금액이 적지 않았고 지난해 경남도 내 타 자치단체에 비해서도 여행업계에 많은 지원을 했다”며 추가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진주시 공문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까지 진주시와 경남도가 여행업계에 지원한 평균 금액은 496만 원, 같은 기간 집합 금지 업소는 시로부터 477만 원, 집합 제한 업소는 3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관광 여행 업체 수는 현재 1,000여 곳 이상이 문을 닫은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여행 업계는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허나영 기자 navi100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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