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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81주기 한국인 원폭희생자 추도식’ 거행

- 8월 6일, 합천에서 희생자 추모... 생명과 평화의 가치 되새겨
- 원폭피해자·유가족 등 400여 명 참석해 희생 영령 추모
- 경남도, 원폭피해자와 유가족의 아픔 함께하며 지속적인 지원 약속

2026-08-06(목) 22:44
[신동아방송 경남=남궁영기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6일 오전 11시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제81주기 한국인 원폭희생자 추도식’이 엄숙히 거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도식은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한국인들의 넋을 기리고,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제례 행사와 추모공연, 추도사, 헌시, 유족대표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8월 6일은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날이다.

추도식에는 손영래 보건복지부 지역필수공공의료실장, 김도현 경남도 복지정책과장, 김윤철 합천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차규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원폭 피해자, 유가족,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희생 영령을 추모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합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원폭피해자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원폭 투하 당시 한국인 피해자의 약 79%가 합천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국에는 1,482명의 생존 피해자가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213명이 합천에 거주하고 있어 ‘한국의 히로시마’로 불리고 있다.

경남도는 원폭피해자의 복지 증진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생활보조수당 지원, 의료비 감면, 원폭피해자 종합케어서비스 제공, 원폭자료관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원폭피해자의 삶의 질 향상과 피해자·유가족 지원을 강화하고,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도현 경남도 복지정책과장은 “원폭피해자와 유가족들이 겪어온 아픔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해야 할 책무”라며 “앞으로도 원폭피해자의 복지 증진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생명과 평화의 가치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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