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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함안박물관 ‘가야토기 콜로키움’ 5강 개최

- 아라가야 토기 제작 기술, 일본 ‘스에키’ 토기 성립에 큰 영향 -

2026-08-24(월) 10:08
[신동아방송 경남함안=이신동기자] 함안박물관과 (재)가야문물연구원 부설 가야토기연구소는 지난 21일 함안박물관 제2전시관 대회의실에서 수강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함안박물관 가야토기 콜로키움’ 5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일본의 초기스에키와 토기가마’를 주제로 키노시타 와타루(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 공동연구원을 초청해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가야토기의 제작 기술이 일본으로 전해져 일본 고분시대 스에키(須恵器)의 발전으로 이어진 과정을 살펴봤다. 또한 일본 각지에서 발굴된 토기가마 자료를 가지고 초기 스에키의 발전과정, 그 특징과 지역색 등을 함께 살펴봤다.
함안박물관 2026년 가야토기 콜로키움 5강 진행사진

이번 일본 연구자 초청은 지난해 5월 일본 카시하라시와의 학술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진행한 사전 협의의 연속선상에서 마련됐다. 함안군과 카시하라시 간 학술문화 분야의 교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양 지역의 고대 역사와 고고학 자료에 대한 공동 관심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의 고고학 전문 연구자를 초청해 가야토기와 일본 고대 토기문화의 관계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스에키 토기 가마 발굴자료로 당시의 토기 제작 기술 전파와 가야와 일본 열도 사이의 고대 교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를 맡은 키노시타 와타루씨가 소속된 카시하라고고학연구소는 1938년 개소한 일본 나라현립 고고학 전문 조사연구기관으로, 일본 고분시대의 대형 무덤과 아스카시대 고대 도시 유적 등을 조사 및 연구하고 있다.

‘가야토기 콜로키움’은 아라가야 토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함안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특히 함안 천제산 토기요지의 사적 지정 추진과 연계해 지역의 토기 생산 유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라가야 토기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교육과 홍보의 장​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음 6강은 오는 9월 11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이정근 고고역사부장이 ‘아라가야의 상형토기와 조형미’를 주제로 올해 마지막 강의를 맡는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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