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병원을 전전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우려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가 응급의료 안전망을 대폭 보강합니다.
경기도는 도내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기존 33개소에서 36개소로 확대 지정하고, 11월 1일부터 향후 3년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도내 중증응급환자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9개소에서 10개소로 늘린 데 발맞춘 것으로, 경기도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 내 중등증 환자 진료와 초기 처치를 맡을 의료 거점 3곳을 추가 확충했습니다.
단순한 시설 기준 충족 여부를 넘어 의료기관의 실제 배후 진료 역량과 최종 치료 가능성, 지역별 접근성을 엄격히 평가해 지정했습니다.
특히 진료 공백 우려가 컸던 소아와 고위험 임산부 등 필수 응급의료 대응망도 한층 견고해집니다.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소아 진료기관을 전국 최대 규모인 55개소 운영 중인 가운데,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건수는 지난해 130만 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74만 건을 넘어서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전담 산과의사를 18명까지 확충해, 촌각을 다투는 고위험 산모가 24시간 언제든 안심하고 분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권역센터와 지역센터 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중증도에 맞는 적기 치료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응급의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10.11(일) 2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