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현재 양평군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34.7%에 그친다는 점이다.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은 지역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큰 LPG 등 다른 에너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에너지 공급 격차가 곧 생활비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양평군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12개 읍면 마을을 대상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에너지 공급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서 주목할 부분은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라는 숫자 경쟁보다 지역별 현실을 반영한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점이다.
양평은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생활환경 차이가 큰 만큼 동일한 방식으로 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몇 개 마을에 도시가스가 추가로 공급됐느냐보다 실제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얼마나 줄었는지, 에너지 취약계층이 얼마나 혜택을 받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양평군의 이번 계획이 '보급률 34.7%'라는 불편한 현실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6.10.11(일) 2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