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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위기감 고조… 조규일 진주시장,공공기관 유치 긴급 대책회의 주재

- 진주시 '공공기관 기능개혁' 본격 대응… LH 분리 부작용 정부 재검토 촉구 -
-정부·국회 방문 결과 공유, 대정부 대응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서 시민결집 방안 모색-
- "LH 분할이전 반대·(가칭)한국발전 유치·공공기관2차 이전 총력 대응" 결의 -

2026-09-07(월) 10:46
[신동아방송 경남진주=남궁영기기자] 진주시는 7일 문화‧경제 교류 방문단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조규일 진주시장 주재로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공공기관 DIET 2026)’에 대한 진주시 차원의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조규일 시장과 유치위원회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리이전 반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등과 관련해 정부 부처(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와 국회 상임위(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국토교통위) 의원들을 만나 진주시 입장 전달 내용을 공유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발표 후 지역 내 고조되는 위기의식과 지난 8월 ‘시민결의대회’를 통해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시민들의 염원에 따른 향후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가장 먼저 논의된 핵심 안건은 LH의 조직 개편 문제이다. 진주시는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정부의 개혁 취지에도 불구하고, LH 조직 분리가 지역 산업 생태계 훼손과 생산·소비 기반 악화 등 지역경제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우려하며 정부에 개혁안의 재검토를 건의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LH의 기능 분리를 이유로 본사 기능과 핵심 인력 등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경남진주혁신도시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부 정책의 취지에도 배치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히 지적했다.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조직이 분리되더라도 두 신설 기관의 본사는 물론, 핵심 기능과 인력 모두가 반드시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존치돼야 한다는 진주시의 단호한 입장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다.

이어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발전 5개사가 1개사로 통합되는 ‘(가칭)한국발전’ 본사의 경남진주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대책회의도 이어졌다. 시는 정부 발표에 이어 지난 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발전공기업 통합방안 간담회’를 통해 통합 본사 소재지는 전력산업 연계 및 정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과 연계하여 추후 결정할 예정이며, 본사 건물은 신축하겠다고 밝힌 점에 주목했다.

진주시는 통합 본사의 입지 선정이 객관적인 평가와 에너지산업의 미래만을 바라보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한국남동발전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있고, 우수한 정주 여건과 정부에서 강조하는 산학연 클러스터 기반을 모두 갖춘 경남진주혁신도시가 최적지이며, 본사 신축 시 경남진주혁신도시 내 부지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칭)한국발전’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10만 서명부 전달, 국회 결의대회 개최 등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선제 대응 방안도 다뤄졌다. 시는 최근 정부가 2차 이전 대상 기관을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배치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진주시는 이러한 정부의 집적화 원칙에 발맞춰 2027년 선도기관 이전에 대비해 기존 관내 유휴부지 및 공실 현황 리스트의 현행화를 완료하고 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 발표에 따라 기존 진주 소재의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저작권보호원이 통합 출범하는 (가칭)한국저작권원, (가칭)한국건설산업진흥원, 중소벤처관리주식회사 등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기존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계성과 지역산업과의 시너지를 적극 부각해 통합 대상 기관이 진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부 발표를 면밀히 분석해 진주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철저히 준비함과 동시에, LH 분리가 지역사회에 미칠 수 있는 부작용과 지역민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의 개혁이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균형 성장이라는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LH의 진주 존치와 (가칭)한국발전 본사 유치, 그리고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진주 시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이번 회의를 토대로 구체적인 대응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시민사회 및 지역 정치권(여·야) 범시민 연대 구축 ▲청와대·국회·세종정부청사 앞 대규모 상경 집회 ▲국회 소관 상임위(국토위·기후위) 및 정부 부처(국토부·기후부) 방문 ▲‘(가칭)한국발전’ 유치 10만 서명부 전달 ▲경상남도 공동 대응 체계 확립(이전 대상 기관 재조정 및 이전 대상 공공기관 방문) 등 진주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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