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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대곡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 본격 추진

- 2027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최종 확정 -
- 국비 198억원 포함당 총 397억원 투입, 대대적 정비 -
- 2032년까지 제방·교량 정비 등 침수 대응력 강화 -

2026-09-09(수) 11:33
[신동아방송 경남진주=남궁영기기자] 진주시는 대곡면 와룡·가정·광석·유곡리 일원의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곡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2027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곡지구 전경

대곡지구는 대곡천의 통수능력 부족과 노후 교량 등으로 집중호우 시에 하천 수위가 상승하고, 저지대 지형의 특성상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 내수 배제(內水排除)가 어려워 시가지와 농경지의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5년 7월 발생한 집중호우를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정비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2025년 9월 행정안전부가 상습 침수 등 자연재해 위험으로 인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이 필요한 지역을 추가로 발굴·조사하도록 지자체에 요청했다.
대곡지구 종합계획도

이에 따라 진주시는 지역 내 침수 위험과 하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곡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의 추가 지정 대상지로 제출했다.

진주시는 2025년 11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정비 방향을 검토했다. 2025년 12월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권고하였고,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1월 22일 대곡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에는 진주시 건설하천과 관계자와 용역사 관계자, 북창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대곡지구의 침수 피해 현황과 정비 필요성, 사업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대곡지구는 2026년 2월 12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됐으며, 2026년 9월 행정안전부의 ‘2027년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진주시는 2027년 1월부터 2032년 12월까지 총 6년간 총사업비 397억 원을 투입해 대곡천의 치수 능력을 강화하고, 내·외수 배수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국비는 198억 원이 지원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대곡천 제방 정비 4.7km ▲교량 7곳 정비 ▲배수펌프장 1곳 신설 ▲우수관로 정비 548m 등이다.

진주시는 향후 실시설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곡천의 부족한 통수단면을 개선하고, 노후 교량과 형하고 부족 교량을 정비해 홍수 시 수위 상승을 완화하는 한편, 제방과 하천시설을 정비해 하천 월류나 제방의 붕괴 위험을 줄일 방침이다. 또한 배수펌프장과 우수관로를 정비해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내수 배제의 불량을 개선하고, 시가지와 농경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곡천의 치수능력과 배수 체계를 개선해 집중호우와 이상기후에 따른 홍수나 내수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의 안전한 정주 여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대곡지구는 하천 통수능력 부족과 노후 교량, 협소한 하폭 및 제방 여유고 부족, 내수 배제 불량 등 복합적인 재해 위험 요인이 있어 조속한 정비가 필요하다”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궁영기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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