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김재찬기자] 저는 오늘 우리 구 파크골프장 현황을 살펴보고 북구 제2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연제동 730번지 파크골프장의 이용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집행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약 4만 명이었던 파크골프장 이용인원이 올해 7월 기준으로 이미 4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용자의 80% 이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인 것으로 확인되며 북구의 65세 이상 주민 수는 약 8만 7,000명으로 광주 5개 구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이러한 인구구조를 고려하면 북구의 고령자 생활체육 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체육시설은 서부권 단 한 곳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가까운 생활권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해야 할 체육시설이 한쪽 지역에만 치우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과연 단순한 시설 부족의 문제로만 볼 수 있겠습니까? 체육시설 접근에서조차 지역에 따라 격차가 발생한다면 이는 우리 구의 생활복지의 형평성이 무너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본 의원은 이 문제의 해법으로 제4수원지 일원 부지의 적극적인 활용을 제안합니다. 제4수원지 일원은 1981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오랜 세월 지역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러나 2022년 상수원 보호구역이 해제되며 그 규제의 벽은 이미 낮아졌습니다. 남은 것은 행정의 의지뿐입니다. 무엇보다 제4수원지 일대는 침수피해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입지적 장점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현재의 파크골프장은 국가하천인 영산강 부지에 자리해 구조적으로 침수 위험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유실된 잔디와 떠내려온 토사 복구에만 약 6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이 가운데 파크골프장 담당부서가 편성한 재해복구비 예산도 작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하천변 입지가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가 해마다 막대한 구비 지출로 되돌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부지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무등산과 저수지가 어우러진 수변 경관을 살려 경기장을 조성한다면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대회 유치는 물론 북구 방문객 증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본 의원이 지난 5분 자유발언에서 제안했던 시가문화권과 광주호 호수생태원 등 북구의 관광 자원과 연계한다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성장 기회도 될 것입니다.
물론 이 사업이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절차가 복잡하고 어렵다는 이유로 지금 시작하지 않는다면 오랜 세월 상수원 보호구역이자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묵묵히 불편을 감수해 온 동부권 주민들의 소외는 3년 뒤, 5년 뒤에도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소외는 결코 저절로 해소되지 않습니다. 이제는 행정이 그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신수정 구청장께 특별히 제안합니다.
첫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및 관계기관에 제4수원지 일원 부지 활용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주십시오.
둘째, 제4수원지 인근 주민의 요구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주십시오.
셋째, 친환경 잔디 관리 등 철저한 친환경 조성 방안을 사업검토 단계부터 함께 마련해 주십시오.
제4수원지 부지가 동부권 주민들이 공평하게 생활체육을 누리는 공간으로, 더 나아가 전국대회 유치와 관광 자원으로 지역경제까지 살리는 명품 생활체육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결단과 실행력을 보여주십시오.
앞으로도 우리 구 주민 누구나 고르게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통해 함께하겠습니다.
김재찬기자 kimca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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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1(일) 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