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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 엉킨 전선 정돈”…강남구, 공중선 정비 시작

- 9월 16일 역삼2동 언주로 서쪽 이면도로 집중정비 시작…오는 12월 완료
- 2025년 공중선 정비 340건, 정비길이 125.6Km, 2026년 논현1동 1.5Km 정비 마쳐

2026-09-16(수) 09:10
강남구가 공중에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주택가 공중선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이번 정비는 16일 역삼2동 언주로 서쪽 이면도로 3.2km에 대한 집중정비로 1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7개 통신사와 협력해 난립한 불량 공중선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주요 정비 대상은 무질서하게 설치된 공중선, 폐선·사선, 인입선 정돈 등이다. 정비 대상 구역은 동별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좁은 골목길과 주택가 인근 등 구민들의 정비 요청이 많은 구간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앞서, 2025년 구는 신사동 세로수길과 역삼2동 이면도로를 비롯해 민원 접수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총 340건, 125.6km에 달하는 공중선 정비를 완료했다. 올해 5~ 6월엔 논현1동 논현초등학교 일대 복잡하게 얽혀있던 공중선 1.5km를 정리한 바 있다.

구는 앞으로도 7개 통신사와의 간담회를 반기별 1회 개최하고,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해 정비가 필요한 구역을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공중선 정비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구민들의 보행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관내 구석구석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깨끗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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