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끊이지 않는 안전 사고 우려… 열려 있는 출입문과 무단 출입 위험
취재를 종합하면, 동부간선 지하화 4공구 현장 인근 이문지하차도 주변 도로변에 설치된 공사장 방음벽 출입문이 시건장치가 해제된 채 덩그러니 열려 있는 광경이 포착됐다. 차량들이 주행하는 도로 인근에 위치한 해당 출입문이 방치되면서, 외부인의 무단 출입은 물론 자칫 도로 위 돌발 상황이나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공사장 임시 출입문은 외부 인원의 무단 침입을 막고 공사 자재나 현장 내부의 위험 요인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1차 안전 방어막이다. 그러나 기본적인 시건 관리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공공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시공사… "문만 있을 뿐" 변명 일색
더 큰 문제는 현장을 관리·감독해야 할 시공사 측의 태도다. 현장을 방문한 취재 과정에서 대우건설 소속의 공사부장은 현장 안전 관리 소홀을 지적하자 "문만 딴 것이고 내부 시설물은 자신들의 것이 아니다"라는 식의 무책임한 변명과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일관했다.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도로변 공사 현장에서의 허술한 안전 관리는 대형 참사로 직결될 수 있다. 주무관청과 시공사는 즉각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고장 난 도어락 및 시건장치 교체와 출입문 상시 잠금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대형 국책·민간투자 사업 현장에서 관계자의 무책임한 변명과 관리 부실이 드러난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촉구된다.


2026.10.11(일) 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