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후에도 치료와 돌봄이 필요한 환자들은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돌봄 공백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령의 배우자나 가족이 돌봄을 전적으로 담당해야 하는 경우에는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함안군은 이러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협약병원에서 의뢰된 퇴원환자와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해 읍면으로 신청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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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며, 퇴원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씨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약 2년 6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지만, 당뇨와 심부전, 치매 등 복합질환으로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함께 생활하는 배우자 역시 척추질환과 허리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해 혼자 돌봄을 감당하기 어려워 가족 모두의 돌봄 부담이 큰 상태였다.
함안군은 장기요양 인정신청을 우선 연계하고, 장기요양서비스가 시작되기 전까지 목욕지원과 식사지원을 제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거주지에 안전바를 설치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을 연계해 대상자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했으며, 배우자의 돌봄 부담도 함께 덜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돌봄활동가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며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퇴원 이후의 일상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서비스를 추가로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퇴원 이후에는 의료뿐만 아니라 요양과 돌봄이 함께 연계돼야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협약병원과의 연계는 물론 읍면을 거쳐 대상자를 발굴하는 데 힘쓰고,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시기에 맞게 연계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1(일) 2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