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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원자잿값, 납품단가에 제대로 반영되나”… 경기도, 식료품 제조업 ‘납품대금 연동제’ 실태조사

1. 도내 식료품 제조사 300곳·프랜차이즈 본부 20곳 대상 9월 한 달간 전격 조사
2. 기준지표·조정주기 등 약정 체결 실태 점검 및 10개사 심층 인터뷰 병행
3. 중소 제조사 원가 부담 완화 및 가맹 유통망 공정거래 문화 정착 유도

2026-09-04(금) 13:05
[신동아방송 경인 = 김형천 기자]
국제 곡물가와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식료품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제때 반영되고 있는지 경기도가 전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도내 식료품 제조기업의 원가 부담을 덜고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2026 경기도 납품대금 연동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이나 노무비 등 핵심 투입 원가가 상승할 경우,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납품단가를 합리적으로 올려주는 제도입니다.
이번 조사는 국제 원자재 시세 변동에 가장 취약한 식료품 제조기업 300곳과 가맹점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20곳을 포함해 총 320개사를 대상으로 9월 한 달 동안 진행됩니다.
도는 설문조사를 통해 제도에 대한 인지도와 실제 도입 여부, 기준지표 및 단가 조정 주기 등 현장 운용 실태를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아울러 제도를 도입하지 못한 사유와 거래 과정에서 겪은 불공정 행위, 제도 개선 요구사항도 집중 파악합니다.
이와 함께 도는 대표 사업장 10곳을 별도 선별해 심층 면담을 진행하고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취합할 방침입니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부담을 영세한 중소 납품업체가 홀로 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제도의 핵심"이라며 "실효성 있는 도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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