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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4월 이상저온·이상고온 피해농가에 55억 원 재난지원금 지급

- 10개 시군 2,860농가, 1,702ha 피해... 추석 전 지급 완료
- 도 예비비 8억 1,700만 원 투입... 농가 경영안정·영농 재개 지원

2026-09-08(화) 18:33
[신동아방송 경남=김명수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4월 이상저온과 이상고온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도내 10개 시군 2,860 농가에 총 54억 7천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지원금에는 도 자체 예비비 8억 1,700만 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신속한 지급에 나선다.

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4개 시군에서 1,774 농가, 1,110.3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사과·배 등 과수의 결실이 불량해지거나 냉해를 입는 등의 피해가 확인됐다.

도는 해당 농가에 도 예비비 5억 7,600만 원을 포함한 총 38억 4,2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4월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마늘의 2차 생장인 이른바 ‘벌마늘’ 피해도 발생했다. 창원·진주·밀양·의령·함안·창녕·산청·합천 등 8개 시군에서 1,086 농가, 591.7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상고온 피해농가에도 도 예비비 2억 4,100만 원을 포함한 총 16억 2,8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홍영석 경남도 스마트농업과장은 “이상기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도 자체 예비비를 신속히 투입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기상재해에 실효성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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