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성당 무신도’ 8점은 국가유산청의 관련 절차를 거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난 6월 최종 지정됐다. 이로써 은평구는 2008년 지정된 ‘서울 금성당’에 이어 두 건의 국가민속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교부식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유순호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장, 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 등이 참석해 향후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금성당 무신도’는 나주 금성산의 산신인 금성대왕과 조선 세종의 여섯째 아들인 금성대군을 함께 모신 ‘서울 금성당’에 봉안됐던 무속화다.
맹인도사, 맹인삼신마누라, 별상, 삼불사할머니, 호구아씨, 중불사, 창부광대, 말서낭 등 운수와 질병, 수명과 복을 관장하는 신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
19세기 서울·경기 지역 무속신앙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로 희소성이 높으며, 조형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 무신도는 2005년 은평뉴타운 개발 과정에서 서울역사박물관에 보관되다가, 원소장자의 기증을 거쳐 2024년 11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으로 이관된 바 있다.
구는 ‘서울 금성당’을 중심으로 매년 ‘금성당제’를 개최해 전통 신앙문화를 전승해 왔다. 최근에는 금성대군 관련 이야기를 다룬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대중적 관심도 높아졌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서울 금성당과 무신도는 은평이 간직해 온 소중한 생활문화 자산”이라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주민들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1(일) 1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