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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역정치권, 공공기관 통폐합·이전 대응 ‘한목소리’

- 국힘 예산정책협의회 앞서 공동성명 발표... 경남 핵심 성장기반 사수 총력
- 지역전략산업 연계 공공기관 2차 이전·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혁신도시 유치· 촉구
- LH 기능·인력 경남혁신도시 존치·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공동 대응
- 민주당 국회의원은 향후 공동성명 발표 예정... 지역 정치권 공동대응 강화

2026-09-15(화) 19:30
[신동아방송 경남=김명수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정부의 공공부문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경상남도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박완수 지사와 박상웅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경남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공공부문 기관 통폐합·이전 대응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2차 공공기관 경남 이전 ▲LH 기능·인력 경남혁신도시 존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 유치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등 정부의 공공부문 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경남의 유치와 존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한편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4대 핵심 현안 공동 대응】
경남도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국가균형발전과 경남의 미래 성장기반을 지키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4대 핵심 요구에 대해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먼저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은 단순한 기관 분산을 넘어 권역별 산업 육성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은 조선·방산·원전·우주항공 등 대한민국 핵심 전략산업이 집적된 제조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공공기관의 기능과 지역산업 간 연계성을 이전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LH 기능 분리가 추진되는 만큼, 분리 본사의 기능과 인력은 경남혁신도시에 존치해 혁신도시의 성장기반과 국가균형발전 기능을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LH는 경남혁신도시의 핵심 공공기관인 만큼, 본사 기능과 인력이 빠져나갈 경우 혁신도시 조성 취지와 국가균형발전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는 기존 한국남동발전 청사를 활용할 수 있고 에너지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경남혁신도시가 이전비용과 업무효율, 산업연계 측면에서 합리적인 입지라며, 통합본사를 경남혁신도시에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사관학교 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는 해군사관학교가 80년간 진해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고, 진해에 해군의 교육·군수·작전 기능이 집적돼 있는 만큼 해군의 전문성과 정체성, 해양안보 역량을 위해 반드시 진해에 존치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경남도-지역 정치권, 4대 현안 공동 대응 본격화】
이날 참석자들은 공동성명 발표에 이어 피켓 퍼포먼스와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공공기관 유치와 핵심기관 지역 존치를 위한 공동 대응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렸다.

경남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국가균형발전은 지역의 강점을 살리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만드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경남지역 국회의원들도 경남의 주요 현안이 정부 정책과 국회 논의 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모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경남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지역의 미래와 도민의 이익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공공기관 이전·통합과 관련한 경남의 정당한 요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번 공동성명을 계기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2차 공공기관 경남 이전 ▲LH 분리 본사 경남혁신도시 존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혁신도시 유치 ▲해군사관학교 진해 존치 등 4대 현안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명수기자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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