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골목형상점가를 확대하는 동시에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축제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에는 9개 골목형상점가에서 가을철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역 상권에 사람이 모이고 체류시간이 늘어난다면 주변 음식점과 소매점 등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하지만 여기서 지역언론이 한 번 더 질문해야 할 부분이 있다.
축제가 실제 상인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가?
행사 개최 횟수와 방문객 숫자만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의 성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 방문객 숫자보다 중요한 '매출'
골목상권 지원정책의 최종 목적은 행사를 많이 개최하는 데 있지 않다.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매출 증가와 지속적인 고객 유입이 중요하다.
따라서 행사 전후 카드매출이나 상인 설문, 방문객 수, 참여 점포 수, 재방문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면 정책 효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단순한 행사 개최 실적을 넘어 상권별 경제효과를 측정하고 공개하는 시스템도 필요하다.
■ 골목상권의 진짜 성적표는 행사 뒤에 나온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손님이 다시 찾아오는지가 중요하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는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대 위 공연과 체험행사는 사람을 불러 모을 수 있다.
그러나 골목경제의 진짜 성적표는 행사가 끝난 다음 날부터 나온다.
사람이 왔는가를 넘어, 돈을 쓰고 다시 찾아오는 상권이 됐는가.
이제 용인시 골목상권 정책도 그 지점까지 성과를 측정할 필요가 있다.


2026.10.11(일) 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