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뎅기열 환자 발생에 따라 주변 모기의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연구원은 ‘모기매개감염병 관리지침’에 따라 환자 거주지 주변 200m 이내에 모기채집기(BG-트랩)를 설치하고, 환자 발생일인 8월 15일부터 9월 4일까지 약 3주간 총 880마리의 모기를 채집했다.
채집된 모기는 작은빨간집모기 674마리, 흰줄숲모기 95마리 등으로, 뎅기열바이러스 등 모기매개 바이러스 6종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모기매개감염병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도 지속하고 있다. 2025년부터 현재까지 보건소에서 의뢰받은 의심환자 검체 89건을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뎅기열 등 모기매개감염병 6건을 양성으로 확인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와 해외여행 증가에 대응해 모기매개감염병의 국내 전파와 토착화를 예방하기 위한 자체 감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경남도청 서부청사 등 3개 지점에서 연간 20회 모기를 채집해 모기매개감염병 바이러스 6종에 대한 병원체 보유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025년부터 현재까지 총 33회 감시를 통해 흰줄숲모기 322마리를 채집·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10월까지 모기가 활동할 수 있는 만큼 국내외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며, “특히 해외여행 후 발열, 두통,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신속히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6.10.11(일) 1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