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약자의 여가와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도입된 경기도 '누림버스'가 예약 난항과 운행시간 제약 등으로 실제 이용에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나와 제도 개선이 추진됩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은주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8일 중증장애인 당사자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도내 누림버스의 현장 이용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운영 개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팔도누림버스와 경기누림버스의 한정된 보유 대수로 인해 급증하는 이동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 집중 제기됐습니다. 특히 전국 단위 운행이 가능한 팔도누림버스는 수요가 몰려 원하는 일자에 예약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호소가 잇따랐습니다.
또한 예약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도 지적됐습니다. 현행 예약 방식은 특정 기간을 기준으로 하루씩 순차적으로 열려, 2박 3일 등 연박 여행을 떠나려는 이용자가 날짜별 예약을 따로 시도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첫날 예약에 성공하더라도 이튿날 예약을 확보하지 못하면 여행 계획 전체가 무산되는 사례가 발생해, '연박 일정 일괄 예약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모였습니다.
운영상의 구조적 보완점도 논의됐습니다. 현재 매년 단년도 임차계약 방식으로 차량을 조달하다 보니, 입찰과 조달 등 행정 절차로 인해 연초마다 운행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이에 따라 안정적 사업 영위를 위한 ‘다년 계약’ 전환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아울러 운전기사 근무시간 제약으로 인해 장거리 당일 여행 시 현장 체류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채 귀가를 서둘러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운행시간 현실화 방안이 다뤄졌습니다.
국은주 부위원장은 “장애인에게 여행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귀중한 기회”라며 “차량 부족이나 쫓기는 운행 시간 때문에 이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년 계약과 차량 확대, 일괄 예약 도입 등을 도 관계부서와 면밀히 협의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10.11(일) 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