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거부에도, ‘김태효, 尹 문건 전달 독촉...’

-바이든 푸들 尹 손 안 잡은 트럼프...

2026-08-04(화) 11:20
美 거부에도, ‘김태효, 尹 문건 전달 독촉...’



[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미국 측이 윤석열의 12.3 내란을 정당화하는 메시지가 비공식 문건이라며 거부했음에도, 김태효가 독촉한 정황이 나왔다.

신동아방송이 3일 확보한 권창영 특검팀의 ‘김태효의 내란중요임무종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공소장’을 보면, 김태효가 윤석열의 지시로 미국 등 우방국에 비상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적시했다.

김태효는 “대통령 지시 사항이니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면서 이충면 당시 외교비서관을 통해 외교부에 이를 전달했으며, 미국 측에서 비공식 문건은 받을 수 없다고 하자, “대통령 지시사항이니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공식 외교전문 발송을 독촉했으나, 당시 외교장관 조태열의 거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은 비상계엄이 해제된 12월 4일 오전 9시 경까지 김태효에게 비상계엄의 배경과 의도를 미국에 설명하라고 지시, 전달할 내용을 한 문장 씩 짚어 강조한 것으로 특검팀은 파악했으며,

한 문장씩 짚어 강조할 당시 윤석열은 “트럼프 당선인의 철학을 지지한다”, “이번 조치는 야당과의 권력 싸움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기독교 적 가치관에 따른 것”이라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특검팀은, 윤석열의 계엄 요지는 트럼프 측에 전달됐으며, 김태효는 미국 뿐 아니라 일본과 영국, 유럽연합(EU),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도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판단했다.

무속에 의지하던 者가 트럼프의 종교적 신념인 MAGA에 편승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며, 윤석열 내란의 배경이 따로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조도환 기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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