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건강 다 잡았다”… aT, K-발효·간편식 앞세워 북미 유통망 정조준

북미 최대 아시안 식품 유통망 JFC 상담회 ‘Taste of Korea 2026’ 참가
코스트코·99랜치마켓 등 현지 핵심 바이어 300여 명 집결… K-푸드 열기 확인
사전 검증 통해 6개사 즉시 입점 확정…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전방위 마케팅 전개

2026-08-25(화) 12:20
[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 속에서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과 프리미엄 간편식이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북미 주력 유통망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8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Taste of Korea 2026’ 납품 상담회에 참가해 K-발효식품과 간편식품의 북미 시장 진출 기반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1958년 설립 이후 북미 전역에 1만 5,000여 종의 식품을 공급해 온 초대형 아시안 식품 유통기업 ‘JFC 인터내셔널’이 주최한 행사입니다. 현장에는 코스트코와 99랜치마켓, 슈페리어 그로서스 등 미국 주요 대형 유통체인 관계자와 전문 바이어 300여 명이 대거 집결해 한국 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aT는 권역별 유망 품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NEXT K-푸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북미 시장의 웰빙 및 편의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발효·간편식 분야 11개 업체를 집중 지원해 왔습니다.
특히 aT LA지사는 상담회 전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JFC 전문 매니저들이 참여하는 두 차례의 엄격한 샘플 시식회를 거쳐 제품 경쟁력을 사전 검증했습니다. 이러한 철저한 사전 준비 덕분에 국내 6개사 제품이 JFC 유통망 입점을 확정 지었으며, 사전 등록된 상품 코드를 통해 현장 바이어들이 즉각 발주할 수 있는 실질적 수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상담회에 참석한 현지 대형 유통업체 수석 바이어는 "한국 간편식은 조리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영양과 건강까지 충족시키는 뛰어난 상품"이라며 매장 내 한국 식품 전용 코너 확대를 시사했습니다.
aT는 이번 입점 성과를 기반으로 현지 인플루언서 연계 SNS 홍보, 소비자 체험단 운영, 온라인몰 기획전 등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을 잇는 입체적 마케팅을 집중 추진할 방침입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미국 식단 권고지침에 김치가 포함되는 등 현지 내 K-푸드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김치를 비롯한 차세대 유망 품목을 지속해서 발굴·육성해 K-푸드가 북미 식문화의 주류 트렌드로 굳건히 자리 잡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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