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판에 오르는 우리 농산물”… 농식품부·aT, ‘국산 밀·콩 DAY’ 공공급식 지원 본격화

1. 학교 36곳·복지시설 9곳 1차 선정… 연 4회 국산 식단 의무 편성 및 식재료비 지원
2. 밀에서 콩까지 지원 품목 확대… 9월 중 군부대 등 신규 급식 기관 추가 모집
3. 미래 세대·장병·어르신 건강 증진과 식량안보 기여… 안정적 대량 소비 기반 구축

2026-09-09(수) 12:34
[신동아방송 경인 = 박대영 기자]
자라나는 학생들과 복지시설 어르신들의 식판에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한 식재료가 오릅니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공공급식을 통해 국산 식량작물의 대량 소비처를 넓히는 상생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대한영양사협회와 협력해 ‘2026년 국산 밀·콩 DAY’ 사업을 추진하고, 1차 지원 대상 급식소 4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단체급식을 활용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산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지난 2022년 ‘국산 밀 DAY’로 첫발을 뗀 이후, 올해부터는 품목을 ‘국산 콩’까지 넓히고 지원 기관도 초·중·고교에서 노인복지시설과 군부대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했습니다.
1차로 선정된 기관은 전국 36개 학교와 9개 노인복지시설입니다. 지원 규모는 급식 인원에 맞춰 학교의 경우 기관당 최대 216만 원, 노인복지시설은 최대 72만 원의 식재료 구매 비용이 지원됩니다.
선정된 기관은 국산 밀과 콩을 주재료로 한 건강 식단을 연간 4회 이상 의무 편성해 운영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영양교사 등을 통한 식생활 교육과 국산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도 진행됩니다. 특히 학교 재학생들에게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국산 밀 요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식재료 꾸러미'가 제공됩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달 중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신규 참여 기관을 추가 공모합니다. 신규 선정되는 군부대 급식소에는 최대 360만 원이 지원되며, 9월 말부터 본격적인 급식이 개시됩니다.
이재욱 aT 수급이사는 "미래 세대와 군 장병, 어르신들이 우리 농산물의 영양학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공공급식 영역을 중심으로 국산 식량작물의 탄탄한 소비 저변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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