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를 '거지' 취급하는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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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2(토) 09:53
가입자를 '거지' 취급하는 kt...


[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kt의 인터넷, tv, 핸드폰을 결합해서 사용하는 상품에 가입한 한 가입자의 제보를 받았다.

제보자 A씨는 80대 모친이 자택에서 kt의 인터넷 결합 상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전 날 밤부터 tv를 키면 자동을 꺼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는 모친의 연락에,
다음날 오전 kt 고객센터에 고장 신고를 했는데,
"고장 신고를 하니까 대뜸 '고객 잘못이면 출장비를 내야한다'라고 안내를 하는 거예요" 라면서 "아니 tv 보는 낙으로 사는 노인네 집에 tv가 안 나오는 증상 확인이 먼저이지, 출장비 먼저 말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에요?" 라고 항의를 했다고 한다.

당일 오후 늦은 시간에 다녀간 kt 직원은 '리모컨 고장'이라면서 리모컨을 교체했다고 한다.

문제는 그 일 며칠 후, kt 의 보상 담당 '천 모'라는 사람의 보상 관련 전화였는데, 대뜸 오전에 고장 신고 후 오후에 고쳤으니 그 시간의 10배를 보상하겠다는 일방 통보였다고 한다.

4년 넘게 사용 요금을 한 번도 안 밀리면서 kt를 사용하고 있다는 제보자는 '출장비'를 먼저 언급한 직원의 태도에 약간 짜증이 나서 "그러면 인터넷 끊어지는 증상이 1년 넘게 지속된 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따지긴 했으나, kt의 보상 규정은 가입 당시에 설명도 없었고, 고지도 하지 않아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면서,

그 천 씨 성을 가진 kt 직원에게 "전날 밤 무터 tv가 안 켜졌다"라고 말했으나, 그 직원은 '고장 신고 후 처리 시간까지 10배 보상이면 많이 해주는 것이다'라면서 '더는 보상을 해 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자 제보를 결심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보상을 먼저 말하지도 않았고, 보상 규정이 있는지도 몰랐으며, kt 상담 직원의 '줄장비' 언급에 짜증이 난 것이고, 천 씨 성을 가진 직원의 '10배 면 우리는 많이 주는 것이니 먹고 떨어져라'는 뉘앙스의 '거지' 취급에 화가 나서 제보를 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제보자의 제보 내용도 확인하고 kt 관계자의 반론을 듣기 위해 연락을 계속 했으나, kt 측의 그 어떤 해명도 들을 수 없었다.

kt가 어떤 기업인가.
제보자의 제보가 맞는 다면 가입자를 '거지' 취급하는 kt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조도환 기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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