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학부모 25명 정책지원단 출범…‘학부모 목소리’가 실제 정책이 될까

- 공개모집으로 선정…경기교육정책 소통 역할

2026-09-14(월) 19:23
[신동아방송 용인=천오복기자]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민)이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학부모 25명을 ‘2026 용인 학부모정책지원단’으로 위촉했다. 학부모가 교육정책 과정에 참여하고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교육정책은 학교와 교육청만의 영역이 아니다. 실제 교육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야 현장과 행정 사이의 간극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학교폭력, 돌봄, 방과후교육, 진로교육, 통학안전 등은 학부모가 가장 민감하게 체감하는 분야다.

문제는 ‘위촉’이 아니라 반영이다.

학부모 25명이 아무리 좋은 의견을 내놓더라도 정책 결정 과정에서 형식적인 자문에 그친다면 정책지원단의 의미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교육행정이 시민에게 요구하는 것은 참여가 아니라 결과다.

용인교육지원청이 학부모 정책지원단의 의견을 실제 교육정책에 얼마나 반영하고, 그 결과를 다시 학부모에게 공개하는지가 향후 평가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천오복기자 pko58980@naver.com
        천오복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신동아방송 홈페이지(http://www.sdatv.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sdatv@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