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경마공원 유치 총력…‘대형 개발’보다 먼저 풀어야 할 것은 교통과 주민 합의

- 범군민 추진체계 가동…교통·복지·환경·일자리 정책도 병행

2026-09-14(월) 19:28
[신동아방송 양평=천오복기자]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경마공원 유치를 위한 범군민 추진체계를 가동하며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광역교통망 확충과 복지계획, 친환경 자원순환 등 지역 현안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마공원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대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러나 대형 시설이 들어설 경우 교통량 증가와 환경 문제, 지역주민 생활권 변화 등 부작용도 함께 따져봐야 한다.

특히 양평처럼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중요한 지역 경쟁력으로 삼는 지역에서는 개발과 보존 사이의 균형이 핵심이다.

경마공원 유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치 성공’이라는 결과만이 아니다.

시설이 들어온 뒤 누가 혜택을 받고 누가 비용을 부담하는가를 먼저 따져야 한다.

교통대책과 환경대책, 주민 의견수렴이 충분하지 않다면 대형 개발사업은 오히려 지역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양평군이 유치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치 이후에도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개발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천오복기자 pko589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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