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도시' 부천, 제2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18일 개막… 코스프레·웹툰 페어 어우러진 '메가 이벤트'로 도약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서 ‘만화·웹툰 만만합니다’ 주제로 개최
10주년 맞은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에 14개국 15개 팀 글로벌 경연
‘경기국제웹툰페어’ 부천 유치 동시 개최… 산업과 문화 잇는 복합 플랫폼 확장

2026-09-17(목) 12:34
[신동아방송 경인 = 이창원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의 요람, 부천시가 만화와 웹툰의 무한한 매력을 담아내는 글로벌 축제의 장을 엽니다.
부천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한국만화박물관과 웹툰융합센터 일원에서 ‘제2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축제 표제어는 ‘만화·웹툰 만만합니다’로, 누구나 부담 없이 만화를 즐긴다는 의미와 볼거리가 넘쳐난다는 풍성함의 메시지를 함께 담아냈습니다.
올해 축제는 규모와 외연 면에서 대폭 강화됐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한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을 비롯해 창립 30주년의 ‘국제만화가대회(ICC)’, 그리고 비즈니스 전문 행사인 ‘경기국제웹툰페어’가 한자리에서 동시에 펼쳐집니다.
주요 볼거리로는 19일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열리는 ‘GICOF 챔피언십’이 손꼽힙니다. 미국과 태국, 필리핀, 이탈리아, 그리스 등 14개국 15개 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를 겨룹니다. 20일에는 아마추어 및 키즈 코스프레 경연과 원데이 클래스, 과거시험 테마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잇따릅니다.
산업적 시너지도 극대화됩니다. 기존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던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올해 처음 부천으로 무대를 옮겨 17일부터 18일까지 웹툰융합센터에서 진행됩니다. 국내외 100여 개 기업과 바이어가 모여 수출 상담과 투자 유치에 나섭니다. 아울러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그래픽 아티스트 의빈 랑드루와 ‘풀’의 김금숙 작가가 참여하는 대담 등 글로벌 작가 교류도 마련됩니다.
전시 공간에서는 2026년 제23회 부천만화대상 대상작인 ‘역대급 영지 설계사’와 무협 특별전 ‘무림(武林)’ 등이 시민들을 맞이합니다. 야외만화카페와 버스킹 무대 등 휴식 공간도 풍성하게 꾸며집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만화와 웹툰은 드라마와 게임 등으로 뻗어나가는 K-콘텐츠의 핵심 지식재산이라며, 내년 30주년을 앞두고 창작과 비즈니스, 관광이 결합한 종합 문화 플랫폼으로 도시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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