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평양행 가능”…한반도 외교 다시 움직이나

- 비건 전 대북특별대표, 북미대화에서 한국의 중심적 역할 강조

2026-09-18(금) 19:31
[신동아방송 서울=천오복기자] 한반도 외교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스티븐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양 방문 시나리오가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비건 전 대표는 북미대화 재개 과정에서 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실제 방북 일정이 확정됐다고 볼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가능성 자체보다 향후 북미대화가 재개될 경우 한국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느냐다.

과거 북미 정상외교가 진행됐을 때도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의 역할과 존재감에 대한 논란이 반복됐다.

이번에도 북미가 직접 대화를 추진할 경우 한국이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고 한미 공조와 남북관계를 어떻게 조율할지가 중요한 외교적 과제가 될 수 있다.

평양 방문이라는 단어만으로 한반도 정세를 낙관하거나 비관해서는 안 된다.

아직은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 발언이다.

그러나 북미대화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이벤트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협상이 시작될 경우 한국의 안보와 국익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준비하는 것이다.

천오복기자 pko589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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