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신기록’ 경고…한반도 긴장 다시 높아지나

- 김여정, 미 주도 다국적 연합훈련 겨냥 “공세적 반응행동에서도 신기록”

2026-09-20(일) 08:07
[신동아방송 서울=천오복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최근 담화를 통해 미국 주도의 ‘퍼시픽 뱅가드 2026’ 등 다국적 군사훈련을 비난하면서 북한의 대응에서도 ‘신기록’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특히 북한은 한미연합훈련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인도네시아 등 역외 국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자훈련까지 문제 삼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향후 미사일 시험이나 전략무기 운용 등을 통해 군사적 메시지를 강화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실제 도발이 임박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번 담화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부분은 북한이 ‘핵전쟁 억제력 고도화’ 의지를 다시 강조했다는 점이다.

한반도 정세에서 중요한 것은 북한의 발언 자체뿐 아니라 이후 실제 군사행동이 뒤따르는지 여부다.

말은 말로 끝날 수도 있다.

그러나 안보 문제에서는 말 한마디도 신호로 읽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과도한 공포도, 안일한 낙관도 아니다.

북한의 다음 행동을 냉정하게 관찰하고, 우리 군의 감시·대응태세가 실제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천오복기자 pko589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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