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수 있는데…” 2026 노인일자리 주간 시작

- 고령사회 대한민국, 노인을 ‘부양 대상’에서 ‘일하는 시민’으로
- 21일부터 25일까지 노인일자리 정책 집중 조명

2026-09-21(월) 11:52
[신동아방송 서울=천오복기자] 대한민국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일자리가 다시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1일부터 25일까지를 ‘2026 노인일자리 주간’으로 운영한다.

21일 기념식과 정책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서울광장에서는 22일까지 국민참여관이 운영되며, 노인일자리 우수사례와 생산품 등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단순히 일자리를 몇 개 만들었느냐에만 있지 않다.

고령층이 사회 구성원으로 계속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다.

특히 정년 이후에도 일할 의지가 있는 고령층과 실제 노동시장에서 요구되는 일자리 사이에 어떤 간극이 존재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노인일자리 문제를 단순히 “용돈벌이”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일을 통해 소득을 얻는 것뿐 아니라 사회적 역할과 자존감, 인간관계까지 연결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필요한 것은 연령만을 기준으로 사람을 노동시장에서 밀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각자의 경험과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다.

특히 수십 년간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사람들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가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질문도 달라져야 한다.

“노인을 어떻게 부양할 것인가”에서

“노인이 어떻게 계속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로.

천오복기자 pko589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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