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구 치매 어르신들, 그림으로 전한 ‘기억과 삶’

- 경기도 공모전서 최우수상·특별상…81점 출품작 가운데 수상

2026-09-23(수) 23:07
[신동아방송 용인=천오복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어르신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의 기억과 삶을 표현하며 의미 있는 수상 성과를 거뒀다.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9월 22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6년 치매인식개선 그림 공모전’에서 쉼터 이용 어르신들이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경기도 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들의 작품 모두 81점이 접수됐다.

기흥구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들의 작품 6점을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그린, 내 얼굴’이 최우수상, ‘그리운 엄마의 집’이 특별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 작품은 가족을 떠올리며 미소 짓는 자신의 모습을 좋아하는 색으로 표현한 자화상이다.

특별상 작품은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했던 고향집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담아냈다.

기흥구보건소는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천오복기자 pko589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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